첫번째 프로모션때 살까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가 결국 이건 내 신발이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구매를 안했었어요.. 그 이유는 목이 너무 많이 올라와보이고 발등부분이 얄쌍하게 빠지면서 길어보이는 느낌이라..
흔히 생각하는 마녀구두 느낌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사실 제가 종아리에 알이 막 많은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있는 편이고
하비라 살도 좀 있고 해서.. 발목이 많이 올라오면 더 짧뚱할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ㅠㅠ 그래서 엄청난 할인가에도 구매를 안했다가 하나 둘 올라오는 리뷰를 보면서 제가 생각한 거랑은 다르게 예뻐보이는거에요!
그래서 두번째 프로모션때 구입을 했어요. 생각보다 빨리 받았어요~~
끌레 스웨이드슬링백때 옵션없이 신었더니 양볼쪽이 까져서 이번에는 양볼넓힘을 해봤어요 신발디자인 자체가 발볼이 넓게 디자인된게 아니여서 발볼을 넓히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아직 오래 걸어보진 않았지만 편해요.
그리고 목이 올라오니 더 따뜻하구요, 제가 걱정했던 짧뚱문제는 어리석은 걱정이었어요^^ 그냥 예뻐요. 라인이 세련되고 과하지 않은 멋짐이 신발에 담겨 있어요! 백화점 신발같은 느낌요.. 대범한 듯 소심한 저라 너무 튀거나 과한 멋쟁이는 부담스러워하는데 이 신발은 세련됨과 적당한 멋스러움이 있어서 진짜 맘에 들어요!!! 스웨이드 촉감 이게 뭔가요 ㅠㅠ 세상고급지구.. 촉촉해요
안해본 스타일에 도전해보는것에 항상 거부감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더실루엣 만나고나서 새로운 것 많이 도전해보는 것 같아요! 내가 이런 스타일도 연출할 수 있었는데 왜 몰랐지!하고 많이 느낍니다.. 끌레 슬링백때도 받고나서 너무 뾰족구두라고 알라딘 신발같다고 리뷰 썼었는데 신고다니면서 반성했어요.... 더실루엣 옷들과 너무 잘어울리고 그냥 신어도 세련됐었는데 그땐 왜 그렇게 썼을까요 ㅠㅠ 역시 안신어봤던거라 뭐가 예쁜건지 몰라서 그랬나봅니다...더이상 태희님의 감각을 의심하지 않겠습니당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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