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처음 오픈 되었을 때 어쩌다 우연히 씨에를 알게 되었는데 그땐 다른 옷들 보느라

부츠 처음 오픈 되었을 때 어쩌다 우연히 씨에를 알게 되었는데 그땐 다른 옷들 보느라 부츠가 그냥 예쁘구나~ 정도 였는데 자꾸자꾸 들어와서 보니까  여기저기 코디도 잘 될거같고 너무 예쁜거에요~ 특히 요 스웨이드 부츠! 색상도 제가 좋아하는 브라운에 스웨이드 소재 그리고 딱 앞코나 뒷지퍼  있는게 제가 원하던 디자인이라 많은 부츠들 중에 고민없이 26번 부츠 골라구요, 사실 상담없이 마감시간에 정말 급하게 주문을 넣어서 사이즈 걱정을 받아서 신어보기 전까지 정말 계속 한거 같아요 ㅎㅎㅎ 결과는 잘 맞아서 다행이지만요😄

우선 저는 발사이즈가 240, 거의 대부분 구두나 운동화 부츠는 240 신는데 발볼 넓지는 않아서 240 기본으로 했고요, 둘레 때문에 엄청 고민을 했거든요. 기존 가지고 있던 부츠랑도 비교해보고 제 다리 둘레도 재어보고 했는데 그래도 안신어보고 사는거라 감이 안와서 주문 해놓고도 걱정했던거 같아요!  집에 있던 부츠들 보단 요 26번 부츠가 확실히 둘레는 크게 나온거같아서 240해도 될듯한데 또 요 부츠는 딱 맞게 신는거 보단 약간 크게 신어도 귀여워 보이긴 할거같고.. 암튼 혼자 이고민 저고민 ㅎㅎㅎ 다음날 상담 문의 남겼더니 둘레 한사이즈 업해도 잘 맞을거 같다 하시구 주문후 사이즈 변경은 안되는거같아 그냥 받을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리고 오늘 딱 받아서 신어봤는데 잘 맞고 부츠 통도 너무 딱맞거나 크지않게 적당히 여유있는게 이쁘네요😄 맨다리에 신었을때랑 기모바지 입고 신었을때 느낌 다르지만 둘다 크지않아서 참 예뻐요! 개인적으로는 부츠 통 넓은건 다리가 더 두꺼워 보이는 감이 있어 좋아하지 않는데 요 부츠는 정말 딱 적당해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부츠 자체가 가볍고 가죽도 유연해서 정말 발이며 다리가 편한 느낌이라 부츠 신었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제가 집에 가지고 있는 부츠들도 다 리얼가죽 수제화 부츠들인데 사실 가죽 좋다고 해도 부츠인지라 다리에 딱 맞기도 하고 조이는 느낌이 있어 그렇게 편하지는  않거든요~  이번에 산 씨에 부츠가 가장 가볍고 신었을때 편해서 손이 자주갈듯 해요! 

그리고 발 사이즈는 웬만큼 발 볼 넓지 않으시면 그냥 정사이즈 하시고 둘레 조절 하시는거 저는 추천드려요. 보통 부츠는 두꺼운 양말 신고 신으려면 하나 크게 신으라고 하던데 요건 여유가 있는거 같아요~ 둘레만 다리 좀 가늘다 싶으신 분들은 -1, 보통은 기본, 다리  사이즈가 좀 있거나 저처럼 여유있게 더 편하게 신고싶으시면 +1 하시면 예쁘게 만족하고 신으실거 같아요. 저처럼 사이즈 고민되시는 분들 후기 보시고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부츠 배송 때문에 급하게 고객센터 연락드렸는데 상담원 분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목소리만 들었는데도 친절함이 느껴지고 차분하게 처리까지 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