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오는 기본으로 하나 갖고있어야한다고 해서 제일 예쁜 색상으로 보였던 크림색으로 구매했어요.
받아보니 왜 플루오 다들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여리여리한 기본 브이넥 스타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입었을때 핏과 느낌이 정말 좋아요ㅜㅜ
적당히 얇은 소재가 흐르는 느낌+여리한 느낌을 주기에 딱이에요. 그리고 뒤에서 봤을때!!!!! 그 흐르는 느낌, 아주 살짝 파린 뒷목라인이랑 여유로운 핏때문에 예쁘고 트렌디해보여요. 이건 기대안했던 점인데 몇살 어려보여요.. 옷이 너무 딱떨어지지 않고 적당히 트렌디해서요!
뒷부분 파임이 머리 묶었을때 뒤에서 보이는 목라인+등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예쁘게 표현해줘요.
브이넥 파임은 작년보다 덜해졌다고 해서 저는 딱 좋은것 같아요. 너무 파이지도 너무 답답하지도 않았어요.
소매 길이도 적당히 길어서 팔이 길어보이는게 좋았고, 전체적 길이는 크롭느낌이되 너무 크롭은 아니라 전체적 비율이 좋아보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하이웨스트 치마나 바지에도 하이웨스트가 아닌 청바지 등에도 다 잘 어울리는 기장이에요.
보통 시에 옷 제일 작은 사이즈 구매하는데, 플루오는 살짝 여유로운 핏이라 너무 부해서 안예쁠까봐 걱정했어요. 막상 입어보니 너무 벙벙하진 않고 그냥 여리여리해보이는 정도로 딱 좋아요.
같이 매치한 치마는 라일리미니크림이에요. 같은 크림색상이라고 해도 똑같은 색은 아니라 톤 차이가 저정도로 나고, 톤온톤으로 입기 괜찮은것 같아요.
노란끼 많이 도는 크림 안좋아하고 흰끼 돌면서도 따뜻한 크림(세상 까다롭…) 좋아하는데, 플루오 크림색상 마음에 들어요.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크림색상이에요. 노란끼 안돌고 흰끼 많이도는 베이지 몇방울 첨가한 크림이랄까?
그래도 톤 구애없이 어울릴 크림색상입니다.
아무래도 매치하기 좋은 크림색상이라 연청, 중청, 진청, 크림, 브라운, 진회색, 블랙 등등 하의에 다 잘어울렸어요.
요즘 날씨에 딱 입기 좋은데 날씨에 맞춰 직전에 도착해서 바로 꺼내입을수 있었어요. 얇긴 하지만 알파카 함유돼있어 따뜻합니다. 그런데 16도 이하로 떨어질때는 이것만 입기엔 추워요. 위에 하나 더 걸쳐줘야할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16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별로 없으니, 더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입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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