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배송 실패해서 늦게 받았지만 며칠 들어보고서 추후 구매하실 분들을 위해 자세히

바로배송 실패해서 늦게 받았지만 며칠 들어보고서
추후 구매하실 분들을 위해 자세히 리뷰해봅니당.

크기)
인스타에서 가방 사진 나올때도 그다지 큰 느낌은 없었고
날렵한 직사각형 모양이 이 가방의 시그니처라 생각해서
고민없이 미디움 선택했고 받아보니 역시 적당하네요.
오히려 생각보다는 아담하단 느낌이긴 했는데,
펼치면 또 폭이 꽤 크니까 물건이 많이 들어가서 좋았어요.

컬러)
각자 매력이 있어서 취향차이인거 같은데요
카멜은 비스무리한 해먹백이 있어서 패스했고,
블랙은 스티치가 너무 튀는데 제 취향은 아니라 패스,
안그래도 따뜻한 크림 컬러 백을 사려고 했던 터라
포셀린으로 했는데 딱 제가 원하던 뽀얀 크림이었어요.
보테가 아르코백 화이트랑 같이 보면 컬러 차이가 있죠
때타기 좋은 색이긴 한데 몇백짜리 가방은 아니니까
밝은 컬러로 가볍게 들어도 좋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좀더 시그니처 컬러는 카멜인거 같지만...ㅎ

소재 및 무게)
통가죽이라 도톰하면서도 굉장히 부드러운 편인데
그래서 자잘한 자연스러운 주름은 잘 생길거 같아요.
주름 생기는거 너무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셔야 되겠고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웠어요 데일리백으로 편할 만큼!

총평)
가격대가 좀 있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캐주얼한 진이든 하늘하늘한 스커트든간에
여기저기 잘 어울리고 특히 시에 룩에 찰떡이라서
저는 만족하고 자주 들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숄더로 매면 조금 어색한 느낌이고
토드로 들때 매력있는 거 같고요.